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전 으레 확인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. 아마 그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구도와 노출, 초점이 있을 것이다. 요즘 나오는 카메라들이야 LCD위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, 노출과 초점은 자동으로 다 잡아주지만(심지어 최근 나오는 α57이나 α58은 얼굴을 인식해서 구도까지도 스스로 잡아준다더라.) 초기의 카메라는 그걸 어떻게 해결했을까. 먼저 노출은 셀레늄이나, 황화카드뮴(CdS) 등의 감광 소자를 활용한 노출계가 많았다. 하지만 카메라의 역사와 함께하는 건 노출계보다는 뷰파인더이니 이 글에서는 뷰파인더를 중심으로 설명하겠다.우선, 뷰파인더란 사진을 찍기 전 찍힐 사진을 미리 예상하여 구도와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. DSLR이라면 다 달려 있을 것이고, 일부 미러리스..